눈앞에 머리카락 먼지가 보이는 증상, 비문증이란?

간혹 눈앞에 머리카락이나 먼지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진짜 머리카락이나 먼지는 아니고, 점점이 무언가 천천히 떨어지거나 움직이는 증상이다. 이것을 두고 비문증이라고 한다고 한다. 비문증은 floaters로, 날파리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눈 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이런 식이다. 눈 앞에 기다란 무언가가 천천히 떨어지는 느낌이다. 비문증은 왜 생기는 걸까?

비문증 원인

비문증의 원인은 눈 속을 채우는 투명한 겔 같은 물체에 무언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사자는 깜짝 놀라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생리적 현상이라고 한다. 눈손의 초자체에 부유물질이 생겨서 이것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것이라고 한다. 부유물질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경우에는 문제가 있지만 어쩌다 한 번 보이는 정도로는 시력에 이상이 없고 위험한 것도 아니니 호들갑을 떨며 안과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아주 간단히 생각하자면 비문증은 렌즈에 먼지 끼는 것과 같은 증상이다. 렌즈에 먼지 한 올 안 들어가게 하기 위해 필터도 씌우고 어지간히 잘 보관해도 아주 작은 먼지 한 두개 정도는 들어가곤 한다. 그렇다고 사진을 찍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전혀 아니다. 우리 눈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비문증 치료

그래도 신경이 쓰이기는 하는데, 비문증은 노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청년기 이후의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종이고 망막의 혈액흐름이 고르지 못하거나, 안과 질병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비문증 치료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아니면 따로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달리 말해서 노화 등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비문증은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한다.

정 신경이 쓰이면, 구기자, 사과, 당근, 결명자, 문어, 블루베리 등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자주 섭취하여 주는 정도로 관리를 하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