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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벨운동, 복근운동, 역기운동 등을 하려고 구입한 고정형 평벤치

토탈인포 발행일 : 2015-01-12

추운 겨울 할 일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신세. 방구석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있다간 봄에 늘어난 몸을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운동을 하려고 고정형 평벤치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검색해보니 고정형 평벤치만 있으면 덤벨운동, 복근운동, 역기운동 등을 할 수 있다 하여 하나 질렀습니다. 예전에 구입해서 삭히고 있던 덤벨이 있어 벤치만 샀습니다.



11번가에서 구입한 고정형 평벤치입니다. 우성 스포츠 제품이고, 투톤 고정형 벤치입니다.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45,660원에 구입했습니다. 주문 후 배송까지 4~5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고정형 평벤치이고 조립할 필요가 없는 일체형 제품이기에 큰 박스에 담겨 왔습니다. 박스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실내화 크기로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운송장이 붙어 있는 부분이 윗 부분인줄 알고 뜯었는데, 뜯어보니 아래 부분이었습니다.



고정형 평벤치 다리에는 고무캡이 씌워져 있습니다.



쿠션 아래 부분에는 덤벨 등을 넣어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품질 보증서가 들어 있었는데, A4지에 복사된 품질보증서이었습니다. 품질 보증서에는 보증기간이 1년으로 되어 있었고, 제조사 결합이나 자연 발생적인 고장이 발행했을 때는 무상수리 또는 소비자 피해보장 규정에 따라 보상해 준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용상 잘못 또는 취급부주의로 인한 고장, 당사 서비스 이외의 수리 및 개조 등으로 인한 고장 및 손상, 천재지변으로 인한 고장,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고장 등은 실비 유상 수리를 해준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쿠션 부분에는 비닐이 씌워져 있었습니다. 비닐 외 스트로폼 등의 완충제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완충제가 들어 있지 않기에 쓰레기를 치울 일이 없어 좋긴 했지만, 운송 중 파손의 우려가 있기에 스트로폼 등으로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다행이도 제가 받은 제품은 운송 중 파손 사고가 없었습니다.



우성 스포츠 투톤 고정형 평벤치는 쿠션 부분이 검정색과 빨간색 투톤으로 되어 있고, 쿠션 한쪽에 복근 운동을 할 수 있는 싣업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벤치 쿠션은 24cm 정도 넓이이고, 두께는 4cm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벤치 쿠션은 고급 재질은 아니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벤치 높이는 바닥부터 쿠션 위까지가 44cm 정도였고, 길이는 110cm 정도입니다. 키 185cm 이상이 넘지 않는 보통의 성인 남성이라면 벤치 끝에 앉아 누웠을 때 머리가 쿠션 안쪽에 닿는 길이입니다.



이 고정형 평벤치는 강철 프레임이고 아치형 구조입니다. 하나의 긴 강철 봉이 아치형으로 되어 있고, 중간 부분에 아치형을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지지대가 있습니다. 수납 부분으로 사용 되는 곳은 아치형 구조 중간 지지대 위에 굵은 철제 4개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11번가에는서 여러가지 형태의 벤치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우성 스포츠 투톤 고정형 평벤치를 선택한 이유는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우성 스포츠 투톤 고정형 평벤치를 선택한 이유는 우선 다리가 4개인 벤치이었기에 선택했습니다. 벤치 중 하나의 기둥에 기다란 받침대가 붙여져 있는, 다리가 ㅗ 자 모양으로 된 것이 있는데 이런 벤치는 운동 중 중심이 무너지면 위험할 수 있기에 피했습니다. ㅗ 자 모양의 다리가 왜 위험 하냐면, 음식점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으나 술집에 보면 가끔 ㅗ자 다리로 된 테이블을 사용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ㅗ자 모양 다리의 테이블은 한쪽에서 하중을 가하면 중심이 무너져 흔들리거나 심하면 테이블이 쓰러져 버립니다. 만약 땅이 고르지 못한 곳에 ㅗ자 모양 다리의 테이블을 놓으면 쓰러질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운동할 때 사용하는 벤치는 운동하는 사람의 몸무게에 아령이나 벤치의 무게까지 더해진 하중이 실리게 됩니다. 맨몸일 때 중심이 흐트러지거나 쓰러져도 위험한데, 아령이나 덤벨 운동을 할 때 중심이 흔들리고 쓰러지게 되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에 안전을 위해 다리가 4개 달린 벤치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 고정형 평벤치에는 아령이나 덤벨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선택했습니다. 이 수납 공간은 아치형 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는 아치형 중간 지지대 부분에 마련된 곳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납 공간도 마음에 들었지만, 아치형 구조를 단단하게 해주는 지지대 부분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색상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된 쿠션이 다른 제품에 비해 비교적 세련되어 보였기에 선택했습니다. 다른 벤치들의 색상은 우중충해서 노인정에서나 써야 할 색상들로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벤치는 다리 4개의 수평이 잘 안 맞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상품 판매 페이지 구매 후기를 보니 저와 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 고정형 벤치는 다리4개의 길이가 달라 조금 기우뚱합니다. 다른짝 그러니까 예를 들면 1,3번 다리의 길이가 약간의 차이가 있어 살짝 기우뚱거립니다. 다리 끝에 끼워져 있는 고무 캡을 나무 망치로 때려 박아 넣어 수평을 잡았습니다만 2개의 다리를 아치 모양으로 휠 때 혹은 용접할 때 길이가 틀어지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보다 정확하게 수평을 잡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써주면 완벽한 벤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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