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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맛있게 먹는방법, 요쿠르트 얼려먹기

토탈인포 발행일 : 2014-10-16

어릴때 목욕탕가서 사먹었던 야쿠르트, 세대를 거듭해도 그 맛과 모양은 그대로다. 물론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 말이다. 예전에는 야쿠르트 브랜드가 다양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마트가면 엄청나게 많은 야쿠르트가 나온다. 뭐 비피더스, 떠먹는 시리즈 빼고 말이다. 오늘은 야쿠르트 맛있게 먹는방법을 이야기 해봄. 아무튼 야쿠르트는 있는 그대로 먹는것도 맛있기만 날이 더울때 혹은 겨울에라도 얼려먹는걸 즐겼던 기억이 있다.



요쿠르트는 있는 그대로 얼려먹어도 되지만 참 먹기 불편하다. 티스푼이나 포크로 퍼서 먹기엔 너무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얼린 야쿠르트는 이렇게 숟가락으로 파서 먹어야 제맛이긴하다. 그래도 얼린 요쿠르트를 편하게 먹는 방법을 조금 생각해보기로 했다. 시중에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먹기도 하지만 틀 사러 나가는 것도 은근히 귀찮은거임.



그래서 집에서 얼음 얼려먹을때 흔히 사용하는 바로 이것! 아이스큐브 트레이를 준비해봤다. 왜 갑자기 영어로 욕하냐고? 제품이름이 아이스큐브 트레인걸 어짜하남? 얼음 얼리는 틀이라고 불러도 좋음. 아무튼 필자가 사용한 것은 이케아 얼음 큐브다. 여기다가 야쿠르트를 얼리면 별도로의 아이스크림 틀은 필요 없는거임.



이렇게 3개의 야쿠르트를 넣었더니 야쿠르트가 다 들어갔다. 이제 냉동실에 얼려주기만 하면 끝나는거임. 이렇게 장시간 넣어두어야 한다. 야쿠르트 어는점(얼기 시작하는 온도)는 물보다 낮다.



물과 비교하면 걸쭉하고 그러니 어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린다. 그냥 6시간 정도는 푹 얼려주는 것이 좋다.



냉동실에 넣은지 약 5시간 정도 되었다. 얼긴 얼었는데 뭔가 5% 부족한 느낌이다. 틀에서 꺼내기 조금 힘들었다. 각설탕 집게가 있으면 활용해도 좋다. 아이스큐브 트레이를 좌우로 비틀어서 꺼내거나 뒤에서 툭툭 쳐서 얼린 야쿠르트를 분리해주도록 하자. 본죽에서 죽을 포장하고 남은 본죽그릇에 얼린 야쿠르트를 담아봤다. 본죽그릇인 이렇게 잘 활용하면 좋다. 평상시 얼음도 이런식으로 보관해두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들때 편하다.



짠~ 이렇게 만들어진 얼린 야쿠르트다.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맛있고, 어디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혼합해서 먹어도 된다. 그렇지만 빙수기에 넣어서 갈아서 먹기에는 뭔가 언밸런스 하다. 이렇게 두면 아이스크림 대신에 간식으로 나쁘지 않은듯하다. 음식하는데 소질이 없어서 어디에 쓰면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있는 그대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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