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저가도 모르는 기자들의 기사
삼성엔지니어링은 유상증자를 받은 후 관심을 갖고 지켜 보고 있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유상 증자를 받은 후 12,000원 후반에 전량 매도했었다. 그리고 5월 중순 1만원대 초반에 다시 매수하였다. 5월말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9천원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한참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을 때 어이 없는 뉴스 기사가 올라왔다.
다른 언론사도 아닌 연합뉴스의 기사이었다. "<특징주> 연일 추락 삼성엔지니어링, 52주 신저가 또 경신" 기사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는 기사이었다.
이곳 언론사는 더욱 어이없었다. 아시아경제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올라왔다. "[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52주 최저가" 아시아경제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언론인 것 같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의 52주 신저가 기사는 단순 실수로 볼 수 없다. 연합뉴스 기자도 아시아경제 기자도 기본 교육이 안되어 있는 것 같다. 네이버나 다음에 해당 종목만 검색해 보아도 즉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건 기자가 기사를 쓰며 사실 확인을 하지 않았다는 얘기이고, 교차는 커녕 단 한 곳에서 조차도 사실인지 확인을 해보지 않았다는 애기다. 언론사 기사는 데스크를 통해 검수 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데스크 또한 제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나 다음에 삼성엔지니어링이라고 검색하면 주가를 확인할 수 있다. 1분도 걸리지 않는다.
삼성엔지니어링 일봉이다. 52주저가는 7,948원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주봉으로 확인해보라. 삼성엔지니어링 52주 최저가는 7948원이다.
무엇을 보았기에 9000원대를 52주 신저가라고 기사를 내보냈을까? 아무리 보아도 모르겠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저가는 1377원이다. 저가도 52주 최저가도 9천원대는 없다. 대체 무엇을 보았던 것일까?
언젠가 사실 확인이 안 된 SK하이닉스 관련 루머 기사가 올라 왔던 적이 있다. 당시 해당 기사로 인하여 SK하이닉스 주가는 요동쳤고, 투차자들에게 큰 손실을 발생 시켰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오보였다는 기사를 썼으나, 제목과 기사에 해프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투자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해프닝이란 표현이 흡사 비꼬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해프닝이란 표현은 이런 사고를 수습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 절대 아니다. 그건 기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당시 SK하이닉스 루머 기사도 아시아경제 기자가 썼었다. 그래서 오늘 아시아경제 기사는 필터링 시켰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