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종류 별 특징 : 타이레놀, 우먼스 타이레놀, 타이레놀 이알 차이

두통약이나 진통제로 흔하게 먹는 약 중 하나가 타이레놀이다. 이유는 어느덧 잊었을지라도 타이레놀이 다른 두통약에 비해 덜 해롭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힘들 때면 종종 먹곤 했다. 그런데 약국에 가면 그 때 그 때 여러 종류의 타이레놀을 주었다. 타이레놀 ER정이라는 것도 있었고, 복용자의 성별을 물어 우먼스 타이레놀을 줄까냐고 묻는 약국도 있었다. 대체 타이레놀, 타이레놀 ER, 우먼스 타이레놀의 차이는 뭘까?

기본 타이레놀 하얀색

흔한 기본 타이레놀은 타이레놀 500mg이다. 타이레놀이 다른 약보다 낫다고 했던 이유는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공복에소 복용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인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성분이라고 한다. 임산부나 수유중인 엄마가 먹어도 괜찮은 약으로 추천된다. 단,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은 숙취로 인한 두통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한다. (술 쳐먹고 먹어서 부담 안 되는 성분이 있기는 할까? ㄷㄷ)

우먼스 타이레놀 특징

우먼스 타이레놀은 이름부터가 여자를 위한 약같아 보인다. 느낌 상 생리통약 같은데, 우먼스 타이레놀은 무카페인 생리통 전용   진통제라고 한다. 내성이 생길 확률이 적은 편이라, 생리통이 시작된 직후나 생리통의 조짐이 보일 때 바로 우먼스 타이레놀 한 알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떤 분의 설명에 따르면, 타이레놀의 특징은 정말로 진통을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참을 수 있는 역치를 높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견딜 수 있는 수치를 약간 올려주는 역할이라 다른 약에 비해 내성이나 위험이 다소 적은 편이라고 한다. 그러니 너무 괴로운 생리통에는 차라리 생리통약을 먹으라고 한다.

타이레놀 이알 특징

타이레놀 이알 정은 응급, 더 빠른 효과로 알려져 있다. ER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 미드 ER 때문에 ER이라고 하면 응급실이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타이레놀 ER정은 응급시에 조금 더 빠른 효과를 주는 약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는 타이레놀 이알정은 약이 이중구조라서 약효가 오래가는 약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래가는 통증을 견딜 때 먹으면 좋다고 한다. 근육통처럼 계속 아프고 쑤시는 증상에 먹으면 약효가 8시간 가량 지속되어 깨어 있는 시간의 상당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타이레놀 콜드 에스 & 어린이 타이레놀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약국에서 흔히 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이런 종류도 있다고 한다. 감기에 먹으면 좋다고 한다. 카페인 성분이 없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감기약을 달라고 하면 타이레놀이 아니라 다른 마진이 많이 남는 약들을 한 무더기 주기 때문에 약국에서 타이레놀 콜드에스를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이 외에 어린이용 타이레놀도 따로 있다고 한다. 어린이를 위해 타이레놀 시럽도 있었다.

이건 국내에 없는 것 같은 젤 타입 엑스트라 스트렝스 타이레놀이다. 필자가 알고 있던 것보다 타이레놀 종류가 훨씬 많았다. 그러나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기본 타이레놀, 우먼스 타이레놀, 타이레놀 이알인 것 같다. 여튼 이 세 종류의 차이만 확실히 알고 있어도 타이레놀의 올바른 복용에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