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끝판왕, 다이하츠 데카데카
경차의 장점은 알지만, 경차가 아무래도 공간 활용이 어렵고 좁아서 꺼려졌는데 정말로 사고 싶은 경차 끝판왕을 봤다. 다이하츠 데카데카다. 필자는 차알못이라 다이하츠에 대해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 레이 자동차 원형이 다이하츠라고 한다고 한다.
언뜻 봐도 어디서 많이 본 차 같다. 일본의 흔한 경차 아니면 레이 같은 느낌이다. 이 외관 때문에 다이하츠 데카데카가 사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속 때문에 완전 반했다.
조수석 좌석을 돌릴 수도 있고, 뒷자석을 저렇게 옮길 수도 있다. 모니터 화면까지 넣으니 마치 수사 드라마 잠복차량 같은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차 내부를 원하는대로 넓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덩치 큰 외국 횽아들이 타 있는 것을 봐도 실내가 꽤 쾌적해 보인다. 양쪽으로 활짝 열리는 문짝에 수납공간이 있는 것도 끌렸다.
경차 수납 끝판왕, 다이하츠 데카데카
기타 활용 예시 사진을 보니까 휠체어를 통으로 실을 수도 있고, 서핑 보드 같은 큰 짐도 잘 실린다. 아무리 경차라도 앞뒤 문 폭 만큼을 양쪽으로 활짝 열어버리니 꽤 많이 실릴 법 하다. 보기에는 작은 자취방 냉장고 정도는 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좌석 4개를 다 설치해 둔 상태는 이렇다. 조수석, 뒷자석은 접어서 밀어버리거나 돌릴 수 있다고 한다.
가족 때문에 차를 사는 경우도 있지만, 혼자 타려고 사는 경우 나머지 좌석 3개는 참 무쓸모일때가 많다. 그런데 용도에 따라 나머지 좌석을 접어버리고 짐을 잔뜩 실을 수도 있게 해 놓으니 아주 좋아보인다. 진짜로 실용적인 경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하츠 데카데카 보자마자 내 마음속 경차 1순위가 되었다.
다이하츠 데카데카 가격
대체 이 차는 가격이 얼마 정도 되는지 찾아봤는데 한국에 정식 수입된 차는 아니라고 한다. 하기는 다이하츠라는 브랜드도 첨 들어봤다. ㄷㄷㄷ
대체로 다이하츠 경차의 배기량은 660cc 정도 되고, 가격은 일본에서 190만엔 (우리돈 1900만원) 언저리 인 듯 하다. 그러나 일본어도 잘 몰라서 한글로 검색해 본거라 틀릴 수도 있다. 현재 시판이 되고 있는건지, 컨셉카인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진짜 경차가 저렇게 나오면 혼자 타는 자동차로 최고일거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