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걸레냄새 안나게 하는 방법, 수건 냄새 원인 및 해법
빨아서 곱게 접어놓은 수건으로 닦았는데 걸레냄새가 난다. 막 샤워하고 기분이 더러워진다. 여름이라 습해서 그런건지, 왜 수건에서 걸레냄새가 나는지 황당했다. 수건 냄새 문제는 올해 처음 있는 일이 아니라, 이전에도 찾아봤었다.
다들 수건 삶기가 쵝오라고 하길래 한동안 수건 삶고, 수건 냄새가 없어졌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며칠 전 샤워하고 닦는데 수건 걸레냄새가 나는 것 아닌가. 대체 수건 냄새 원인이 뭔지 찾아보니, 수건에서 걸레냄새가 나는 것은 세균이나 곰팡이 문제라고 한다. 그래서 수건 냄새를 없애려면 세균이 안 생기도록 하고, 세균을 없애야 한다고 한다. 냄새를 없애기 위해 제습기를 틀어서 말리거나, 향수를 뿌려주거나, 뽀송뽀송하게 말린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82쿡과 살림 노하우 사이트를 뒤져보니, 주요 방법이 3가지 정도로 정리되었다.
1. 젖은 수건을 모아놓지 않는다
수건 걸레 냄새를 없애려면 애초에 냄새가 안나게 해야 한다고 한다. 수건을 빨때 식초를 넣거나 베이킹 소다를 넣기에 앞서, 젖은 수건을 뭉쳐서 걸레 냄새가 나도록 만들지 않으면 그냥 빨아도 수건 냄새가 덜 난다. 젖어있는 수건을 모아서 바로 빨거나, 당장 빨 것이 아니면 젖은 수건을 바닥에 걸레처럼 던져놓거나 뭉쳐놓지 말고, 걸어서 말리면 된다.
빨래하기 전에 수건 냄새가 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2. 락스를 넣어 살균
한동안 유행했던 수건 쉰내 없애기 위해 식초 한 컵을 넣고 빠는 것도, 세균을 죽이는 목적이라고 한다. 이보다 확실한 것이 락스를 락스 뚜껑의 반 정도 또는 3분의 1 정도만 넣어서 빨면 된다.
이 방법은 수건 삶기 귀찮을때 좋을거 같았다. 대신 락스를 넣을 때 세제도 같이 넣으면 안된다고 한다. 세제 성분에 따라 독성물질이 나올 수 있어서 그냥 락스만 넣고 빨라고 한다.
3. 수건 삶기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단 수건을 삶은 뒤에 잘 말려야 한다.
요즘은 세탁기에 삶기 기능이 있는 것들도 많아서, 직접 푹푹 삶는 것만은 못해도 세탁기 삶기 기능을 쓰는 것도 괜찮다.
수건 냄새 없애기 때문에 시작한 것이기는 하나, 수건 냄새 원인이 세균이나 곰팡이 때문이기 때문에 소독 효과도 큰 것 같다. 좀 더 확대하자면 민감한 경우 수건의 세균 떄문에 얼굴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그러니 수건 냄새 없앨겸 건강에도 좋을겸 수건을 잘 말려서 빨고, (젖었을 때 바로 빨거나), 종종 살균도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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