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숙취 해소 방법, 맥주 한잔만 마셔도 두통이 온다면?

치맥의 유행 때문일까, 맥주는 가볍다는 생각때문일까, 봉구비어 같은 가볍게 맥주 한잔에 주전부리를 먹을 수 있는 펍 개념의 술집이 많이 생겼다. 원래 치킨에 생맥주 파는 집은 많았고. 그래서 사람들은 가.볍.게. 맥주 한 잔 하자는 말을 한다. 문제는 누군가에게는 가벼운 맥주 한 잔이 누군가에게는 맥주 한잔만 마셔도 두통이 오고, 다음날 맥주 숙취로 고생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는 점이다. 

맥주 숙취 원인

혹자는 맥주가 소주보다 숙취가 심하다고 하며, 그 이유는 알콜 함량이 낮고 다른 성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깔끔하게 알콜 함량이 높은 술일수록 (양주, 보드카 이런 것) 숙취가 적은데, 맥주는 오히려 다른 성분이 많아서 숙취가 심하다고 한다.

맥주에 들어가는 밀가루 글루텐 알레르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밀 성분이 몸에 맞지 않는 사람은 맥주를 마시면 밀 성분과 알콜이 섞여들어오면서 남들보다 더 힘들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의학적으로는 체질에 따라 몸이 냉한 사람이 맥주를 마시면 냉한 몸에 찬 성분이 더해지니 맥주 숙취가 더 심할 수 있다고 한다. 뭐 결론은 체바체(체질 바이 체질?)처럼 사람마다 안 맞으면 맥주 숙취가 더 심할 수 있다는 소리다.

맥주 숙취 해소 방법

맥주 숙취 두통을 없애겠다고 두통약을 먹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맥주 숙취를 빨리 없앨 수 있을까? 여러 정보를 취합해보니, 대략 레벨 3단계 정도 된다. 

맥주 숙취 해소법 레벨1. 수분 섭취

제일 쉽고, 효과도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맹물보다 차 종류가 숙취해소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차에 있는 비타민이나 엽산 같은 성분들이 알콜 분해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애초에 맥주 한잔도 힘든 사람은 맥주 마시면서 물을 자꾸 마시면  도움이 된다. 다음날 두통으로 힘들면 계속 물을 마셔라. 특히 두통에는 꿀물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숙취 해소법 레벨2. 영양 섭취

햄버거가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이라는 이야기에 좀 당황했다. 보통 맥주안주로 햄버거 친구같은 감자튀김이나 물기없는 무언가를 많이 먹기 때문에, 맥주 숙취로 고생할 때 햄버거는 별로 안 땡기는 음식이다. 그럼에도 햄버거는 한번에 야채 조금, 고기 조금, 치즈 등 조금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피자 같은 것, 무거운 음식들이 숙취 해소에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숙취라는 것이 몸에서 알콜을 빨리 분해할 능력이 없어서 생기는 일이라, 영양분을 공급해서 몸 속에서 분해를 빠르게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필자가 영양섭취를 레벨2라고 붙인 이유는 숙취로 고생할 때는 속도 미식거려서 영양가 있는 음식 먹기가 싫기 때문에, 쉽지 않아서이다.

맥주숙취 없애는법 레벨3. 수면

숙취 때문에 두통, 미식꺼림, 멍때림 등이 지속될 때는 자면 된다. 자면 장기들이 다른 일을 안하고 알콜분해에 몰입하기때문에 숙취가 빠르게 사라진다. 다만 직장인들은 주중에 한 숨 푹 자는걸로 숙취 없애는 방법은 쓰기가 어렵다. ㅠㅠ

애초에 숙취를 없애는 근본적인 방법은 역시 건강관리라고 한다. 몸이 건강해야 장기들도 제 기능을 하고 알콜분해도 잘한다고.... 한 마디로 말해 맥주 숙취해소 빨리하는 꼼수로 물이나 차 많이 먹고 영양섭취하고 잠을 자서 약간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있지만, 근본적으로 숙취 때문에 개고생을 하지 않으려면 건강관리가 제일이다. 이런 정보 찾다보면 기승전 뻔한답일 때가 참 많다. 피부 좋아지는법을 막 찾다보면 결국 잘먹고 잘자는거고, 건강해지는법도 잘먹고잘자고 운동하는거지 영양제 한 두가지 먹는다고 급 건강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진리는 늘 간단하고 뻔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