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동 맷돌집 해물칼국수의 손으로 뜬 수제비

대조동에 위치한 맷돌집 해물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이 집은 해물 칼국수 맛이 좋은데, 이번에는 수제비를 먹고 왔습니다. 맷돌집 해물칼국수는 연신내역 4번출구 안쪽 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큰 길이고 새마을금고에서 20m 정도 더 들어가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맷돌집 해물칼국수는 간판도 실내 인테리어도 메뉴도 단출합니다. 5가지 메뉴가 있는데 들깨 수제비는 7천원이고, 콩국수와 해물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는 6천원입니다.

소금과 후추, 수저는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제비 2인분을 주문하니 컵과 빈 반찬그릇2개를 내어 주었습니다. 잠시 후 김치통과 깍두기 통을 내어 주었습니다.

김치는 비쥬얼이 떨어졌으나 그럭저럭 먹을 만 했습니다. 깍두기의 비쥬얼은 김치보다 더욱 떨어졌으나 맛은 좋았습니다.

10분 정도 지나자 2인분의 수제비는 커다란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손으로 뜬 수제비였고, 큼지막한 새우가 여러 마리 있었습니다.

한 국자 퍼 담아 보니 수제비 아래에는 바지락과 감자도 들어 있었습니다.

손으로 뜬 수제비이기에 기계로 뽑아낸 수제비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반죽 숙성이 잘되었는지 야들야들하고 쫀득쫀든했습니다.

감자를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많이 들어있진 않았습니다.

큰 새우 외에도 작은 건새우가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새우를 좋아 하지 않기에 함께간 동료에게 모두 퍼 담아 주었습니다.

감자를 퍼 담기 위에 국자로 바닥을 긁었더니 호박 등의 야채가 건져 졌습니다. 맷돌집 해물칼국수의 수제비는 해물칼국수에 칼국수 대신 수제비를 넣은 것이었습니다. 자주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주문할 때 수제비에 감자를 많이 넣어 달라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