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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두달 장기 해외여행 숙소 선택시 고려사항

토탈인포 발행일 : 2016-08-20

해외여행가서 한달 두달 장기로 묵을거라면, 숙소가 걱정이 된다. 2박3일, 3박4일이야 숙소가 정말 별로여도 견딜만한데 한 달간 묵는 숙소가 별로인 경우 진짜 속상할 것이다. 장기 해외여행에서 숙소 선택시 고려사항들을 알아보자.


실사와 후기를 검색할 것


해외여행 한달,


우리나라의 경우도 똑같은 '모텔'이라는 이름에 비슷한 금액에도 실제는 천차만별이다. 지저분하고 쾌쾌한 곳이 있는가 하면 깔끔하고 쾌적한 곳도 있다. 해외도 똑같다. 비슷한 가격대의 쁘띠호텔, 호텔, 에어비앤비 등의 숙소 등이 이름은 같아도 내부와 상태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쁘띠호텔, 4성급 호텔, 이런 식으로만 검색해서는 힘들 수 있다. 귀찮아도 구조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해외여행 한달,


다음으로 사진발을 조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은 100% 사진발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광각렌즈로 잘 찍어놔서 방이 무척 넓어 보이는데, 실제로 가보면 어둡고, 사람 한 명 설 자리도 없는 고시원 같은 호텔도 있다. 그러니 예약을 하기에 앞서 실제 그곳에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와 실사를 꼭 살펴봐야 한다. 



보증금 + 월세 

해외에서 한 두 달 장기로 묶을 때, 한 두 달치만 딱 주고 끝이 아니라 deposit (보증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보증금 금액은 월세의 2~3달치를 받는 경우도 있고, 절반 정도를 받는 경우도 있고 모두 다르다. 이 때 보증금에는 건물 유지 관리 수선비 등이 들어가서, 재수없으면 보증금을 다 털린 채 그냥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는 퇴실하는 날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다 확인한 다음에 한 달 후에 입금해 준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한 달 후에 돈을 받으려면 불안한데 해외에서 몇 달치 월세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떼인다면 무척 골치아파질 것이다.

특히 수선 관리비로 털리는 경우는 사전에 관리인과 집을 꼼꼼히 확인해 두지 않은 경우라고 한다. 원래 벽에 금이 가 있거나 콘센트 등이 뜯어져 있엇는데 그걸 이번에 여행온 사람 잘못이라고 하면서 몇 십만원을 훅 뜯어가는 경우도 잦다는 것이다. 그 밖에 전기포트, TV 등등의 각종 물품들이 고장이 나 있어도 옴팡 뒤집어 쓸 수 있으니 사전에 모두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속도 

한국인들은 인터넷 없으면 미쳐버린다. 간혹 발리에서 한 두 달 머무르며 디지털 노마드로 일을 했다거나, 동남아에서 일을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래도 인터넷이 쓸만한가보다라고 생각되는데, 실제 경험자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그냥 적응할 뿐이지, 일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주식 HTS 하는 사람의 경우, 동남아에서 생활하며 주식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는데 이 때 머무를 지역의 인터넷 속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태국에서 거주한 사람의 경우 HTS가 가능하나, 한국처럼 초단타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1~2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어서 가격 바꾸는 사이에 넘어간다고 한다. 초단타는 안되나 하루에 서 너건 정도의 거래는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처럼 우월한 인터넷 속도를 보이는 곳에서도 인터넷이 잘 안 되는 경우는 있듯이, 해외에서 머무를 곳의 인터넷 속도가 어떤지는 다시 한 번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한다. 


- [여행맛집/여행정보] - 세계 인터넷 속도, 해외여행 인터넷 속도 미리 알아보기


더불어 인터넷 사용 요금도 알아봐야 한다. 한국은 인터넷이 빠를 뿐 아니라 공유기에 물려 여러 기기를 쓰는 것에 관대한데, 안 그런 나라도 많다고 한다. 사용 대수에 따라서 요금을 부과하는 곳도 있으니 알아보라고 한다.



대중교통, 차량 렌트 

대중교통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중요한 요소다. 세계 어디를 가나 교통이 후지면 가격이 싸진다. 그냥 휴양지에 계속 머물 예정이거나,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들만 다닐 것이라면 큰 상관이 없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가보면 도시가 작아서 위치가 별로 의미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전에 대중교통 편은 어떤지, 차량 렌트를 할거라면 비용, 주차공간, 주차비용 등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야 한다.



결국 한달 두달 장기 해외여행은 국내에서 1~2년 살 집 구하는 것의 축소판 정도가 되겠다. 한국에서 집 구할 때도, 집의 상태, 시설, 비용, 교통 입지 등을 고려하듯, 해외에서 숙소 구할 때도 똑같다. 집에 들어갈 때 집 상태 확인해야 하는 것도 똑같고 말이다. 잘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 다녀오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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