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등기구 교체방법, 호갱이 되지말자.
형광등 등기구 교체방법.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는거다. 생각보다 간단하니 말이다. 조금의 노력과 지식이 있으면 돈을 아낄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4만원 가량 절약한 이야기를 하보려고 한다. 자칫 철물점 호갱이 될뻔 했으니 말이다. 장사하는 사람들 상대할때는 아무래도 두번 정도 생각할 필요가 있는거임. 물건 살때는 인터넷 최적가 한번 검색해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형광등 등기구 교체하면서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집에 안방에서 흔히 쓰는 등기구다. 옛날 등기구라서 스타터를 같이 사용한다. 안방에 이 등기구가 갑자기 고장이 난거다. 물어보니 아예 교체를 해야한단다. 이런 등기구는 조명, 전기를 취급하는 상점에서 2만원 혹은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아파트 상가에 철물점에 갔더니 5만원을 부르더라. 그러면서 설치는 직접 하시겠냐고 물어보기까지 한다. 안산다고 했더니 설치비까지 5만원이니 3만7천원에 가져가라고 하길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
요즘 나오는 1자형 등기구는 형광등까지해서 1만원이면 구입한다. 사무실에서는 흔히 십자형 등기구를 많이 쓰기도 한다. 비싸지도 않는다. 2만원 혹은 디자인 된것은 3만원이면 산다. 럭셔리한 디자인은 4만원까지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1자형 등기구로 구입했다. 형광등 2개 들어가는 거 말이다.
우선 기존 등기구 해체작업이다. 알아두자. 교체하는걸 혼자 못하겠으면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 부탁해라 그냥 해준다. 아니면 주변에 밥한끼사고 친구한테 부탁을해라. 이거 교체하려고 사람불렀다가는 2만원 이상의 출장비를 줘야할꺼다.
먼저 전등에 불을끄자. 두꺼비집까지는 내릴 필요는 없다. 그냥 목장갑 정도 챙겨두도록하자. 불만 안켜면 상관없다. 사진에 보이는 메인 전선을 등기구에서 뽑아주면 된다.
그런다음 등기구를 천장에 고정시키고 있는 두개의 너트만 풀어주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등기구를 천장에 고정시키고 있는 틀이 나온다. 드라이버로 풀면 자연스럽게 천장에서 분리된다. 전선은 옆으로 꺾어서 빼놓도록 하자.
새로사온 1자형 등기구를 천장에 고정시킬 틀로 교체해서 달아주면 된다. 드라이버로 천장에 합판정도는 어렵지 않게 뚫을 수 있다. 손으로 꾹 눌러서 돌려넣으면 나사못이 돌아가면서 등기구 틀이 천장에 고정된다.
그런다음 등기구에 전선을 연결시켜준다. 흰색선은 흰색선 끼리 연결시켜주고 나머지는 설명하지 않아도 어떻게 연결시켜야 할지 알꺼다. 이제 80%는 끝났다. 전선을 등기구 상단의 공간에 잘 정리해서 넣어주면 된다. 두 가닥의 전선이 반대방향으로 바라 보게끔 좌우로 휘어주고 등기구 위쪽 공간으로 잘 넣어주면 되겠다.
너무나도 간단하게 새로사온 등기구로 교체했다. 너트를 감아서 천장의 틀과 밀착시켜줬고, 전선도 정리를 해주었다. 이제 전등만 달아주면 된다.
마침 같이 사온 전등 하나가 불량이었다. 달그락 소리가 나더라. 그래서 이렇게 한쪽 전등에만 불이 들어왔다. 하나만 켰는데도 기존에 사용하던 형광등과 비교해서 더 밝더라. 이렇게 교체하는데 1만원이 들었다. 철물점에서 구입했으면 5만원에 구입할뻔했다. 4만원 바가지 쓸뻔한거다. 그리고 처음에 이야기한 것 처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부탁하면 그냥 해준다. 같이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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