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보험 가입 방법, 지진보험 가입조건 및 지진특약 금액

지진희 알림을 보니 지진이 계속되는 모양이다. 필자는 경주에 갈 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경주에서 계속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지속적으로 흔들리면 아무래도 균열이 일어날 수 밖에 없고, 근 시일 내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좁은 나라에서 지진은 참 큰 일이다. 지진이 나면 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지진 보험이라도 가입해 두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은 집 지진보험이 따로 있지 않았고, 화재보험에 지진 특약을 집어 넣는 방식이었다. 

출처: 한화생명 블로그, 이색보험 이야기, 지진보험 있다 없다?!

위의 내용을 한 줄 요약하자면 지진보험이라고 따로 파는건 없고, 주택 보험, 주택 화재보험에 지진 특약을 넣을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기 때문에 지진 보험을 팔았다고 해서 팔리지도 않았을거 같다. 지진보상보험은 각 보험사마다 화재보험의 특약이 거의 있다고 한다.

지진보험 종류 및 지진특약 금액

대략 정리된걸 보니, 삼성화재 주택 화재보험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주택 붕괴, 파손, 파묻힘을 보장한다고 한다. 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스마트 가정보장보험은 지진으로 입은 손해보상을 한다고 한다. 현대해상 퍼펙트가드 재산 종합보험은 무너져내림과 파묻힘 보상을 해준다고 한다. 이런 민간 보험사의 화재보험에 지진특약은 2~3천원 남짓이라고 한다.

뜻밖의 상품은 국민안전처 풍수해보험이었는데, 국민안전처가 주관하고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보험이라고 한다. 주요 보상 대상은 풍수해로 태풍, 호우, 홍수 피해, 강풍, 풍랑, 대설 피해, 지진 피해라고 한다. 국민안전처의 풍수해보험 가입 조건은 전국의 재난관리부서나 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고 한다. 어차피 정부에서 주관하고 민간에서 운영하는거라 직접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NH 농협 손해보험, KB 손해보험에서 가입해도 된다고 한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보험이라 가장 큰 장점은 폭우 대설 지진 보험가입금액이다. 풍수해 보험은 가입금액의 50~90%를 정부에서 보조해주어서 1년 보험료가 주택은 3~5만원, 시설물은 80~100만원이라고 한다. 1년에 3~5만원이면 진짜 가입할만한거 같다.

지진보험 가입조건 / 가입자격

이번에 지진이 막 터지면서 손해보험사에서 지진보험 가입기준을 높였다는 뉴스도 나왔다. 1급 건물만 가능하고, 이번에 지진이 터진 지역은 지진보험 가입이 불가하다고도 한다.

아직 지진피해가 없는 지역이라면, 지금 지진특약을 빨리 가입해두는 것이 좋을거 같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보험은 초기 상품이 좋고 후에 개정될수록 가입자에게 조건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혜택이 줄어든다. 그러니 주택 보험, 지진보험은 빨리 가입해두는게 혹시 모를 천재지변을 대비하는 일일 것 같다. 

참, 이점도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집에 화재보험 들어놨다고 안심할게 아니라, 간혹 화재보험이나 종합 주택 보험에서 예외조항으로 천재지변이 들어가는 것이 많다. 지진도 천재지변에 속하기 때문에, 혹시 자신이 가입해 둔 보험이 천재지변 예외조항이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안전 대비는 조금 과한것이 부족한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