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술 무료? 기내 와인 맥주 종류 및 제한
땅콩항공 사건으로 인해 기내에서 와인이 제공된다는 것, 땅콩이 서비스 된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다. 더욱이 얼마전에 바비킴 사건까지 터지자, 기내에서 술을 무료로 준다는 사실에 놀라는 이들도 많았다. 최근 저가항공이 많이 생겨나면서 저가 항공에서는 술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지만, 비싼 항공사에서는 기내에서 와인 등의 술을 무료로 준다.
저가 항공 기내 제공 음료
저가항공의 하나인 에어부산에서 제공하는 음료이다. 기내에서 주스, 생수, 원두커피, 녹차를 제공한다. 술을 먹고 싶으면 사 먹어야 한다. 제트스타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및 기내 서비스 음료 주류 메뉴를 봐도 비슷하다.
퍼스트 클래스, 비지니스 클래스 메뉴를 눌러봐도 알콜 주류는 유료였다. 제트스타 항공사 기내 주류 서비스는 맥주, 와인 등으로 맥주는 5~6달러, 와인은 7달러이다.
아사이 맥주 6달러, 버드와이저 5달러, 시라즈 와인 7달러, 쇼비농 블랑 7달러 등이다. 항공사에 따라 판매하는 주류의 종류가 다르다. 예전에 아프리카 BJ 최고기 님이 여행가면서 맥주 마시는 사진을 올려서 후끈했던 적이 있다.
실시간 기내 맥주라고 하는데 사람들 깜놀하고, (비행기에서 휴대폰 쓸 수 있냐며 ㄷㄷ), 비행기 안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르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저가 항공이라도 맥주, 와인을 사 마실 수 있다. 그리고 저가 항공이 아닌 땅콩항공, 아시아나 같은 곳은 기내 와인 무료 제공이다. 다만 좌석 등급에 따라 제공되는 와인의 등급이 다르다.
면세점에서 술 사가지고 기내에서 마셔도 되나요?
저가항공은 기내 와인 무료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면, 뒤이어 많이 하는 질문이 있다. 면세점에서 술 사가지고 비행기 안에서 마셔도 되나요? 라는 질문이다.
답부터 말하자면 안된다! 면세점 술 향수 살 때 직원이 했던 말을 잘 떠올려보라. 밀봉해서 넣어주면서 "기내에서 뜯으시면 안돼요." 라고 한다. 그렇다. 기내 반입 가능한 액체는 100ml 이내이다. 맥주 300ml는 반입이 안 된다. 그리고 면세점 주류 코너에 맥주를 안 팔던 것으로 기억한다. 면세점에서는 주로 와인, 전통주, 위스키 등을 판매했고, 캔 주류는 안 팔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정 기내에서 가지고 간 술을 꺼내서 먹고 싶다면, 100ml 이내의 미니어쳐 양주 등을 노려보는 편이 낫다.
미니어쳐 양주나 미니어처 보드카 용량이 50ml 정도이기 때문에 기내 반입 가능 액체 용량에는 부합한다. 그러나 주류는 기내 반입 금지 품목이라며 뺏겨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제주도에서 한라산 소주 사오는 것은 너그러이 봐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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