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위 눌리는 이유, 방지 및 대처법

토탈인포 발행일 : 2022-04-03

가위눌림 증상에 귀신을 봤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에 의하면 가위눌림 증상은 우선 잠에서 깨려고 해도 몸이 내 의지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기에 환청이 들리기도 하고, 귀신을 봤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가위눌림이라고 하면 기가 허약해서 귀신이 기를 누르기 때문이라는 미신이 있다. 틀린 말일 수도 있고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가위눌리는 이유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깊은 수면에 빠지 않기 때문이다. 즉 수면장애라는 것이다. 그래서 가위눌릴 때 도움이 되는 방법과 가위 안 눌리는 법을 정리해 보았다.

 

가위눌림 증상 및 이유

가위눌림 귀신
가위눌림 귀신

 

가위눌림 증상은 과학적으로 따져보면 수면 마비의 일종이다. 가위눌림의 상태에 우리 뇌는 꿈을 꿀 때와 동일한 뇌파를 보낸다. 수면 단계 중에서 두뇌 활동이 활발한 렘수면 단계, 급속 안구 운동 수면(rapid eye movement sleep) 상태인 것이다. 렘수면 상태는 자는 것보다는 깨어있는 상태에 가깝다. 근데 이때 의식이 깨어나면 꿈이 아닌 가위눌림이 되는 것이다. 우리 신경은 자면서도 위험을 감지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자다가 부스럭 거리는 인기척이나 불빛 등의 외부 자극이 있으면 잠깐 깨어나기도 한다. 컴퓨터로 따지면 슬립모드, 스마트폰으로 따지면 대기상태인 것이다.

 

베개 끌어 안고 침대에 누워 있는 여자
베개 끌어 안고 침대에 누워 있는 여자

 

가위눌리는 이유는 기가 약해서인 것이 맞다. 그런데 귀신이 누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가위눌리는 이유는 평소 잠을 제대로 못 자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수면 부족일 때 생기며,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다. 에디슨도 말하기를 본인은 4시간만 자면 충분하지만 편안한 수면을 취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지 않나. 가위에 자주 눌리는 사람은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일 수 있다. 불면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가위 안 눌리는 방법과 일맥상통한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가위눌림 방지 및 해결 방법

알람 시계를 들고 멍하니 있는 여자
알람 시계를 들고 멍하니 있는 여자

 

편안한 수면을 위해서는 커피를 줄여야 한다. 카페인 성분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건 건강한 사람 혹은 만성피로를 느끼는 사람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다. 카페인에 조금 민감한 사람들은 조금 줄여보는 것이 좋겠다. 자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샤워만 해도 정말 곯아떨어지기도 한다. 잠자기 2시간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과 샤워를 같이 해봐라 그러면 다음날 늦잠까지 잘 정도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는 여자
밤을 뜬 눈으로 지새우는 여자

 

수면 마비는 잠잘 때 주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잠은 들어도 우리의 청각과 시각은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혹시 주변에 소음이 있거나 밝은 빛이 있다면 원천적으로 차단해보자. 어두운 암막커튼만 쳐주어도 밖의 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줄 뿐만 아니라 소음까지 막을 수 있다. 안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착용감이 불편할 수 있으니 최대한 어둡게 해 주면 좋다. 청각자극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지만 잔잔한 클래식이나 화이트 노이즈는 수면에 도움이 된다. 심신을 달래어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고민거리가 줄어들고 그만큼 가위 안 눌리는 해결방안이 되는 것이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여자
불면증에 시달리는 여자

 

장시간 낮잠도 웬만하면 피하도록 해라 저녁에 잠을 푹 못 자면서 가위눌릴 수 있다. 20분 정도의 낮잠은 괜찮다. 저녁도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원기 보충도 하고 말이다. 부실하게 먹는 것도 건강을 안 챙기는 것도 가위눌리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잠이 안 오면 술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너무 취하도록 마시면 다음날 몸이 힘들어서 가위에 눌릴 수 있으니 딱 기분 좋을 정도만 마셔주면 좋을 것이다. 가위눌렸을 때 푸는 방법은 당황하지 않고 그냥 손가락, 발가락 천천히 움직이려고 신경 쓰면 된다. 귀신 나오는 것은 진짜 귀신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평상시 신경을 쓰던 것이 환영으로 보이는 거니까 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