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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회 안 먹는 이유, 비에 대한 미신

토탈인포 발행일 : 2014-09-28

비오는 날 회 안 먹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건 위생 그리고 식중독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몇 가지 이유가 있긴한데 미신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미신때문에 진짜 비오는 날 회 먹으면 안되는 이유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왜 그런지 한번 이야기 해보자. 보통 비가 많이 오는날과 회를 즐겨먹는 계절은 여름이다. 그리고 여름하면 식중독과 관련된 계절이다. 비, 여름 식중동의 3종 세트 때문에 회의 계절인데도 회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되는 거임.



이 모든 것은 습기와 관련이 되어있다. 비가 오면 공기중 습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세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습기 때문에 활어에 비브리오등의 세균이 더 많이 증식하는 것은 아니다. 활어가 있는 수족관에 활어가 그 물을 먹는다고 해서 균이 더 많은 것은 아니다. 이건 도마나 조리용칼의 세균만 잘 처리해주면 전혀 문제없는거다.



생선회에 세균이 증식해서 식중독에 걸라는 이야기, 이것 때문에 비오는날 회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주 오래전 재래시장 어물전에서 생산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했을때의 이야기다.



활어의 경우 이런 것을 염려할 필요도 없다. 수산시장도 요즘은 얼음과 소금으로 생선을 잘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거다.



그러나 이런 미신을 믿고 있는 일부 횟집에서 회에 세균이 번식하지 말라고 수족관 소독과 관련된 것을 넣을 때가 있다. 이런 것이 간혹 오히려 세균보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것 때문에 잘못된 미신 때문에 정말로 비오는 날 회를 먹으면 안되는 상황이 만들어져 버린듯 하다.



비가 많이 오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이라도 조리도구만 잘만 관리해주면 위색적인 회를 먹을수있다. 단, 한가지 홍합과 같은 조개류는 조심해야 한다. 여름철에 독소가 생기기 때문이다. 여름에 홍합은 삭시톡신이라는 독소를 품고있다. 굴과 바지락의 경우도 베네루핀이라는 독소가 있는거임. 여름철 조개류는 조심할 필요가 있는거다.



비오는날이며 약간 우울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건 날이 흐려지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것 때문에 몸이 처지게 되고 힘이 없어서 우울한것 처럼 느낄때가 있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성분 때문에 이런 몸쳐짐 현상이 완화 되는데, 그래서 비오는날에 더욱 커피가 땡기는 이유가 되는거다. 비오는날 부침개가 먹고 싶은것도 비슷한 이유다. 부침개 굽는 소리가 비소리의 주파수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부침개의 주성분인 밀가루를 먹으면 세로토닌의 생성이 많아져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가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미신들, 어떤 것은 사실이기도 하며 어떤 것은 전혀 사실과 관계없는 것들일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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